노아 이야기 1편 – "방주의 문이 닫히다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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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인류의 죄악 #하나님의 탄식 #노아의 부르심과 순종 #방주 건축의 시작

 

[하나님]
노아야.
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구나.
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고,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이다.
내가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며, 마음에 근심하노라.

[노아]
(눈을 감고 기도하며)
하나님… 이 세상이 정말 그렇게 되어 버렸군요.
매일 밤마다 고성방가, 피 흘림, 거짓과 강포뿐입니다.
하나님, 저와 제 가족은 주의 뜻 안에서 살고자 노력하고 있사오니…

[하나님]
그러하기에, 이 세대 가운데서 너만은 내 앞에 의인이라 불리우는 자가 되었도다.
내가 땅 위에 홍수를 일으켜 모든 생명 있는 자를 멸하리니,
너는 너와 네 아내와 네 아들들과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로 들어가라.
내가 네게 보여줄 모양대로 방주를 짓고, 그 안에 모든 생물을 두 마리씩 실어라.
정결한 짐승은 일곱 쌍씩, 부정한 짐승은 한 쌍씩 준비하라.

[노아 – 아내와의 대화]
여보… 오늘도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셨어요.
이 땅에 곧 심판이 임할 거래요.
모든 생명 있는 것이 멸망할 거라고 하셨어요.
우리 가족만, 그리고 방주 안에 들어오는 자만 살게 될 거예요.

[노아 아내]
…우리만? 이 모든 사람들 가운데서?
정말이세요? 세상이 다 멸망한다고요?
그럼… 우린 어쩌죠?

[노아]
하나님께서 방주를 지으라고 하셨어요.
나무를 베고, 방수 역청을 바르고, 세 겹으로 나누어 만들라고 하셨어요.
아무도 믿지 않을 거예요. 우릴 미쳤다고 하겠지.
하지만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기에… 나는 따를 거예요.

[셈]
아버지, 이걸 진짜로 지으시려구요?
이렇게 거대한 배를?
비가 와도 잠깐 오는 것이지, 강이 터지는 것도 아닌데요?

[노아]
셈아, 하나님이 말씀하셨어.
홍수가, 온 세상을 덮을 만큼 큰 비가 내릴 거라고.
이건 단순한 배가 아니라, 우리 가족과 생명을 보존하기 위한 구원의 방주야.

[이웃 사람 – 조롱하며]
노아! 너 또 뭐 만드는 거야?
산 중턱에 배를 짓는다고? 하하하, 그게 말이 되냐?
비라도 조금 오면 이 배로 바다를 항해할 셈이냐?

[노아]
나는 하나님 말씀을 따르고 있을 뿐이오.
곧 큰 홍수가 올 것입니다. 회개하시오.
하나님께로 돌아오면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.

[이웃 사람]
회개? 뭔 회개야.
우린 지금도 잘 살고 있어.
네가 너무 오래 햇볕을 본 거 아니냐?

[노아 – 혼잣말]
세상은 변하지 않는구나.
노인은 미쳤다고, 젊은이는 비웃고,
모두 자기 욕망을 따라 살 뿐,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아…

[하나님]
노아야.
내가 칠 일을 더 기다리리라.
그 후, 내가 땅 위에 사십 주야로 비를 내려 모든 생명을 쓸어버릴 것이다.
너는 방주 안으로 들어가라.
방주의 문은 내가 닫을 것이다.

[노아 – 아들들과 함께 짐을 실으며]
함아, 야벳아, 셈아.
가축을 준비해라. 정결한 짐승 일곱 쌍씩, 부정한 것은 한 쌍씩.
먹을 곡식도 모아두고, 마실 물도 넉넉히 준비하자.
곧 비가 올 것이다.

[셈]
아버지, 저도 느껴요.
하늘이… 평소와 달라요.
이상하게 먹구름이 모이기 시작했어요.

[노아 – 방주 앞에서 마지막 외침]
이 세상 사람들아!
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땅을 심판하시겠다고 하셨다!
이제라도 늦지 않았다. 회개하라!
방주로 들어오라!
구원의 문이 곧 닫힐 것이다!

[사람들 – 멀리서 웃으며]
하하하!
노아, 넌 여전히 그 미친 소리 하고 있구나!
비가 내린다고 해서 세상이 멸망하겠냐!

[하나님 – 조용히]
노아야, 너의 순종은 내 앞에서 향기로운 제사와 같도다.
이제, 내가 방주의 문을 닫으리라.
문이 닫히면, 다시는 열리지 아니하리라.

[노아 – 방주 안에서]
…하나님이 문을 닫으셨다.
이제 기다릴 뿐입니다.
하나님, 저희를 지켜주소서.
당신의 뜻을 이루소서.

[해설]
– 이 이야기의 중심에는 죄로 가득 찬 세상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가 공존함이 있습니다.
– 노아는 의인이었고, 그의 순종은 하나님께서 구원의 길을 여시는 도구였습니다.
– 방주는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, 장차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질 구원의 그림자입니다.
– 세상은 하나님의 경고를 조롱했지만, 하나님은 참되시며 심판을 유보하지 않으십니다.
– 우리는 지금도 노아처럼, 믿음으로 사는 자로서 구원의 방주를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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